행복해지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 - 15층 계단 - 15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한다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대부분 언제 올라가나?,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은 2층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15층을 걸어서 올라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15층을 가끔씩 걸어서 올라갑니다. 물론 힘이 듭니다. 그런데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르고 다리의 힘이 풀려서 주저앉겠지 하는 생각으로 올랐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리가 약간 후들거리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습니다. 물론 거친 숨을 몰아쉬기도 했고, 땀으로 범벅이 되기는 했습니다. 다음에 도전을 할 때는 지인과 문자로 대화할 일이 생겨서 올라가는 동안 휴대폰을 봐야 했습니다. 대화가 끝나고 얼마나 올라왔나 보니 무려 10층까지 와 있었습니다. 처음 15층까지 올라갈 때는 10층까지 올라왔을 때 매우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지만, 휴대폰을 보느라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서 올라왔을 때는 10층까지 올라왔는데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10층에서 15층까지 올라갈 때는 전과 마찬가지로 힘들게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나를 힘들게 만드는 요인을 의식하자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15란 숫자 때문에 계단을 올라갈 때 매우 힘들겠다고 생각했던 것과, 저의 체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무조건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힘들게 만든 요인입니다. 행복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행복해지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렵다고 생각하니까 어려운 방향으로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제가 15층 계단을 올라가 보지도 않고 무조건 힘들다고 생각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내 위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은 1층이 아니라 5층에서 시작했을 수도 있고, 10층에서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